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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아블로 3 간단 리뷰 (1)

내가 플레이하면서 느낀 점은 스토리가 강화되었고 전작 디아블로2에서 쟁점화되고 뿌렸던 新 도전형 기획들을 가차없이 거둬서 짤랐다는 점. 스킬 , 사회 , 경제적인 부분으로 많이 개선되었다는 점. 빛이 강할수록 그림자도 짙어지는데 개선 된 만큼 불만인점도 없지는 않다.

그 불만적인 부분이 오픈베타를 무시하고 거치는 것뿐만 아닌듯 싶다.

그 점들을 목록화시켜서 한 번 생각나는대로 정리하고자 한다.


- 스킬


스킬 포인트와 스킬트리가 삭제되었고 어느 JRPG 고전 게임처럼 레벨 단위로 봉인이 풀리는 시스템을 채용했다.

다른 점은 스킬 특성 강화(=룬 설정)를 내 입맛에 맞게 설정할수 있다는 점 (그리고 스킬 특성 강화도 레벨에 따라 봉인설정/해제 된다는 점)

그걸 단축키 설정이 스킬 계열과 동기화 시켜서 간단하면서도 제한적인 UI를 채택했다는 점.

그리고 설명이 더 직관적이어서 UX가 모르는 사이에 진행되었다는 점. (거의 LOL과 비슷한 수준)

스킬을 바꾸고 싶을 때 맘대로 바꿀수 있으나 바꾸면 쿨타임이 존재하는 점은 유감스럽게 생각된다. (UX 스트레스가 존재함)

스킬을 바꾸고 싶은 데 쿨타임 때문에 못 바꾼다면 개선이 필요하지 않을까 생각되네요

한 가지 빼먹은게 떠올랐는데요. 스킬 포인트가 사라졌다면 스킬 일반 강화는 어떻게 할까? 싶더니 레벨업이 답인듯 싶네요.


- 경제 (마을 내 기준입니다)


대장장이에게 여러가지 기능을 준 것은 고맙지만, 상점과의 동선은 최악이다.

타운포탈 기능이 이제는 기능화되서 편리하긴 하지만, 상점 동선은 어떻게든 개선해줬으면 바란다.

가능하면 대장장이하고 거리가 가까웠으면 하는 바램이다.

그리고 식별 아이템을 첫 획득할때 안내가 부실한것 같았다.

식별 시스템도 이제는 주인공이 한가할때 오른쪽 클릭만 해주면 타운포탈 캐스팅 속도와 함께 식별 완료가 된다는 점.

무시무시하게 진화된 네피림이군요. 타운포탈과 식별을 아이템 소모없이 바로바로 해주다니요.

(=가방)인벤토리는 이제 1X1칸 아니면 1X2칸으로 모두 통일되었다. 거의 엘소드처럼 1칸 인벤화 거대물품이 2칸일 뿐이지요

이렇게 통일되고 단순화 인벤토리는 환영하고요. 이제 참 시스템도 사라졌으니 만족할듯 싶지만, 보관함이 20X4였나요?

세로 2,4칸짜리라 왠지 아쉽긴 하지만, 타운포탈 시스템 때문에 이제 그것도 필요없을듯 싶다. 고가의 아이템을 습득한다면 이야기가 다르겠지만요. 

아이템 (=습득)루팅도 간단히 되었는데 골드 습득은 근처에 접근하면 즉시 습득이 가능하고 엘소드 느낌이 나는 것 처럼요. 장비는 예외인데 옵션에서 장비도 자동루팅 되었으면 하는 바램도 없지는 않았다. 파티 습득권은 제가 솔플만 해봐서 잘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적 대상을 죽였을때 확률적으로 회복 구슬이 나오는데 이것도 골드 자동 습득 영역과 동시에 존재하네요. 개인적으로 구슬은 나중에 먹고 골드 습득을 우선시 하고 싶은데 그게 어렵다고 보고 파티 플레이에서 급한 순간이 돌아갔을때는 먹는게 우선이고 저 회복 구슬도 안 먹으면 사라지니 거기에 따른 지적은 안하는게 나을꺼라고 보네요.

이제 내구도는 상점에서도 수리가 가능하게 된 것도 편하다고 본다.

사망 페널티가 이제 내구도쪽으로 돌아가게 되고 시체 판정도 사라지고 골드 소모량은 소폭으로 감소되었습니다. 일단 보통 난이도 기준이라 잘 모르겠고 시체 판정만이 사라진게 된 점만으로 많이 개선되었다고 본다. (참고로 부두술사는 시체폭발이 사라지고 좀비견 폭발로 바뀌었습니다. 이제 시체 활용 판정은 PVE에서만 존재하게되는데 그것도 패시브쪽으로만 그렇다고 합니다)


- 사회 (게임 내 외적인 기준)


트위터 소식으로 김치맨들 같은 속클러(=Speed Achievement Clear Player 라고 가정하지요)들로 개발진들이 발표한 노멀 클리어 6개월을 6시간으로 말아먹었다는 소식과 함께 외국인 멘탈 브레이크를 유도하긴 했었죠 (...)

그리고 왕십리 마트 한정판 판매로 무지막지한 대동단결 인플레로 민폐 이상으로 발전된 한정판 구입자들 (...)

패키지 게임 시장이 망했어도 엄청난 보여준 열기는 무시무시하군요 (...) 

아직까지는 블리자드는 게임을 잘 만들긴 하지만 한국 사회적으로는 전혀 맞지 않는 환경을 제공해주는걸로 악명을 높여주지요.

이 부분이 그렇긴 한데 가상 오픈 베타를 통해서 시급히 해결해야할 문제점이긴 하다.

개인적으로 김치맨들 페인 플레이에 제동을 걸기 위해서 피로도 시스템을 준비해야하고 피로도 무제한 1개월권은 한정판 가격으로 해주면 나을듯(퍽!!) 

그리고 피시방 서비스를 추가해서 [피로도 추가 , 골드 습득량 추가 , 매직 아이템 드롭률 증가] 등 이것 3가지는 출시해줬으면 한다. 그리고 야식형 인스턴트 식품 매출 늘어난것도 좋지만, 건강식품 캠페인이라도 벌여서 웰빙 식품이나 기능성 식품, 쌀 같은 기본 식량에 제휴 서비스나 캠페인을 해줬으면 합니다.

가급적이면 건전하고 규칙적인 네팔렘들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블리자드랑 블리자드 코리아가 적극적으로 참여해줬으면 합니다.


- 던젼 구성 (차후 구현)


다음에 쓸께요. 부쳐잡을때 콘솔게임 같은 전개 , 와우랑 디아블로2의 보스 설정이 섞여 들어간 점 , 던젼 구성과 퀘스트가 개선


그러면 여기까지쓰고 저는 노멀 디아블로 클리어하러 가겠습니다.